양형자,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좌초 위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03 14:21:3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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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양형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국가기간전력망특별법' 때문에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고 강조했다.

양형자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이 야심 차게 '622조원' 투자를 약속한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안정적으로 가동하려면 하추 최대 7GW의 전력량이 필요한데 이를 뒷받침할 국가기간전력망특별법은 21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위기가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4년 내내 여야가 대치해 온 '쟁점' 법안도 아니데도 통과는 요원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양형자 원내대표는 "국가미래를 위한 법안에 말도 안되는 법안을 끼워넣기 하는 일이 반복되고 거대 양당이 갈등하게 되고 아무리 옳은 말도 상대편의 것이면 반대하며 의사일정 조차 협의가 안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일분일초로 명운이 갈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모든 첨단 신산업의 중심에 반도체가 있다"며 "하루빨리 용인 클러스터를 가동해야 상황에 정치가 돕지는 못할망정 발목만 잡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양형자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임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며 "양당은 속히 각 상임위와 본회의 개최 일정을 확정해 국가기간전력망특별법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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