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동행 455화' 14살 영진이 일상 '챔피언과 어묵'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0 17:58:4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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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동행')
(사진=KBS '동행')

20일에 방송되는 KBS 1TV의 '제455회 챔피언과 어묵'은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열네 살 영진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영진이는 가파른 계단을 뛰어오르고 링 위에서 열정의 복서로 변신하는 소년이다.

복싱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지역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유망주로 떠오른 영진이는, 프로 복싱 챔피언이 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스포츠 성공담을 넘어서 가족에 대한 사랑과 희생, 그리고 꿈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그리고 있다.

(사진=KBS '동행')
(사진=KBS '동행')

특히 주목할 점은 영진이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이다. 영진이의 아버지는 5년 전 사고로 뇌 손상을 입어 기억력과 후각이 온전치 않고, 당뇨병까지 앓고 있다.

엄마는 필리핀 출신으로, 빚과 생계유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러한 가족의 상황 속에서 영진이는 챔피언이 되어 가족을 경제적 어려움에서 구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가족의 사랑과 희생은 또한 어묵이라는 반찬을 통해 잘 드러난다. 영진이의 아버지는 값싼 어묵을 통해 영진이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려 애쓴다.

이런 작은 세부 사항을 통해, 프로그램은 가족 구성원 각자가 서로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는지를 보여준다.

(사진=KBS '동행')
(사진=KBS '동행')

'제455회 챔피언과 어묵'은 단순한 스포츠 이야기를 넘어, 가족의 사랑,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의지, 그리고 꿈을 향한 끈질긴 노력을 그린 작품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방송될 '꽃할매와 숨바꼭질' 후기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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