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젠 아빠 샘해밍턴?" 사유리, 드디어 입 열었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0 16:40:1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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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 kbs 제공
사유리 / kbs 제공

방송인 사유리가 자신의 아들 젠의 출산에 대해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6일 SBS '돌싱포맨'에 출연한 사유리는 아들 젠과 관련된 루머가 난무할 것을 우려해 자발적 미혼모로서의 생활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방송에서 당초 정자 기증을 받아 임신한 사실을 공개할 의도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이 사실은 아버지에게도 숨겼으며, "저와 엄마만 알고 있었다. 엄마가 아빠에게 딸이 임신했다고 편지를 썼다"고 회상했다.

아버지의 반응에 대해 사유리는 "아빠가 엄마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며칠 후 왜 아무 말도 하지 않느냐고 물었을 때, 아빠는 '딸이 살아만 있으면 된다'고 답했다. 노산으로 인한 위험을 걱정했다고 한다. 현재는 아기가 있는 것을 아주 좋아하신다"고 전했다.

(사진=사유리 인스타그램)
(사진=사유리 인스타그램)

이상민이 사유리에게 아들 젠이 정자 기증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공개한 이유가 샘 해밍턴 때문이었는지 묻자, 사유리는 "이런 방식으로 아기를 낳으면 이상한 루머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디 외국인이냐, 샘 해밍턴의 아들과 닮았냐는 등의 소문이 싫었다. 팩트를 정확히 말하면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서 공개했다"고 답변했다.

사유리는 또한 "말하기 전에는 많은 거짓말을 준비했다. 예를 들어, 이태원 클럽에서 춤을 추다가 아이가 생겼다는 식의 이야기였다. 평생 거짓말하며 살기는 부담스러웠다. 사람들이 계속 물어볼 테니까. 지금은 너무 좋다. 더 이상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으니까"라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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