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임 "우울증에 갑상선암·자궁적출" 이상해·김윤지 프로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0 08:56:4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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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임 / 같이삽시다 방송 캡쳐 
김영임 / 같이삽시다 방송 캡쳐

국악인 김영임이 건강 악화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159회에 ‘국민 명창’ 김영임이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을 세컨 하우스로 초대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영임은 IMF 이후 생계를 위해 공연에만 몰두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남편 이상해는 무직이었다는 것.

그는 "한때는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다. 40대 후반~50대 초반에 심각했었다. IMF가 오면서 남편의 사업이 기울었다. 골프 사업 등 여러 가지를 해서 돈 벌었는데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내가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김영임은 “거울을 보니 얼굴이 굳어가더라”라며 안면 3차 신경 마비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과로와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었다고. 그는 “밥 먹기도 눈 감기도 힘들었다”라며 6개월 동안 얼굴에 수백 개의 침을 매일 맞았다고 설명했다.

우여곡절 끝에 얼굴을 회복했지만, 가슴에 통증을 느꼈다는 것. 결국,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8시간의 대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영임은 “(회복 후) 열심히 일하는데 하혈하는 거야. 양동이째 쏟았다. 일 끝나면 손끝이 하얘졌다”라고 말했다. 당시 의사가 “죽으려고 기를 쓴다”라며 걱정할 정도였다고.

김영임은 결국 자궁 적출까지 했다며 “한 해에 두 번의 대수술을 견뎌냈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그의 손을 잡으며 “잘 이겨냈고, 잘해 오고 있어”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한편 1953년생으로 올해 71세인 김영임은 1979년 이상해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김윤지는 2021년 9월 코미디언 이상해, 국악인 김영임 부부의 아들인 5살 연상 최우성 씨와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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