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12기’ 출신 송옥숙, ‘수도꼭지’ 별명으로 빛난 “블랙아웃 사고와 탄탄한 연예계 경력”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16 07:44: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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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옥숙의 ‘수도꼭지’ 별명의 유래와 그녀의 활동 이야기가 시청자들에 심금을 울렸다.

송옥숙이 지난 15일 tvN STORY의 ‘회장님네 사람들’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자신의 별명 ‘수도꼭지’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송옥숙과 오미연은 이날 방송에서 강화도 전원 라이프를 공개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송옥숙은 자신의 초기 연기 경력을 돌아보며, MBC 공채 12기 탤런트로서 당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던 ‘전원일기’에 출연했던 경험을 회상했다. 그녀는 “젊을 때가 아니라 정말 어렸을 때부터 연기 활동을 했다”며 당시를 추억했다. 그녀는 MBC 출신 연기자들과의 깊은 유대감을 언급하며 “예전에 분장실에서 느꼈던 가족 같은 분위기를 다시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송옥숙은 또한 자신의 별명 ‘수도꼭지’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 별명은 그녀가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자주 출연하였기 때문에, ‘틀면 나온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그녀는 “그때 단막극을 많이 했고, 어느 프로그램이든지 쉽게 나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의 다른 게스트들은 송옥숙의 변함없는 외모와 에너지를 칭찬했다. 특히 김수미는 송옥숙을 보고 “하나도 안 변했다”고 감탄했다.

송옥숙은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서 이덕화와 함께 메인 MC를 맡았던 경험도 들려줬다. 그녀는 생방송 중 발생했던 블랙아웃 사고를 회상하며, 그 당시 자신의 리액션이 방송사고를 더 두드러지게 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연기 생활이 익숙해질수록 대본을 외우지 않게 되었고, 이은하의 밴드 소개 코너에서 멤버들의 이름을 잊어버려 현장에서 직접 물어봐야 했던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송옥숙의 다채로운 에피소드와 경험은 그녀가 한국 연예계에서 쌓아 올린 탄탄한 경력과 개성 있는 캐릭터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줬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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