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에 참여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소중한 권리 행사에 동참해주길 당부했다. 홍 시장은 지난 6일 부인 이순삼 여사와 함께 중구 삼덕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홍 시장은 사전투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권은 교체를 했지만 번번이 국회에 막혀서 일을 못했다. 처음부터 국민들에게 애절하게 (접근)했어야지, 586운동권 심판론 주장하다가 최근에 와서는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을 주장하는데, 두 사람이 범죄자인 줄 국민들이 모르느냐”고 여당의 선거 전략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5천만이 다 안다. 그런데 열광적으로 지지를 하고 있는 걸 봤으면 우리가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전략이 좀 잘못되지 않았나. 그런데 막바지에 우리 지지층이 좀 뭉치고 있으니까 그나마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홍 시장은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나라가 정상화되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투표소를 떠났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