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중앙대, 명지대 2-1 꺽고 개막전 승...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U리그 개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3-29 20:38:5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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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중앙대가 2023 U리그 왕중왕전에서 숭실대을 꺾고 정상을 차지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디펜딩 챔피언' 중앙대가 2023 U리그 왕중왕전에서 숭실대을 꺾고 정상을 차지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용인=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중앙대학교축구부(감독 오해종)가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를 향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U리그는 대한축구협회가 대학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공부하는 선수 육성, 캠퍼스내 축구 문화 조성을 위해 만든 대회다.

2008년 처음 시작됐으며,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여 운영하다가, 2018년부터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 대회로 2022년 처음으로 1,2부로 나뉘어 승강팀을 가리는 디비전 시스템을 도입한 후 3년 차를 맞이한다.

지난 5일 올해 시즌 참가 신청한 전국대학축구 80팀을 상대로 축구회관에서 2024 U리그 권역 추첨을 해 대진표를 완성했다.

중앙대는 29일 용인미르보조구장에서 열린 ‘2024 대학축구 U리그1’ 1권역 명지대와 개막전에서 전반 12분 명지대 고건혁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로써 고건혁은 리그 1호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후 중앙대는 특유의 전력을 펼친 끝에 38분 최준서가 터트린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후 40분에 김재호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고 승3점을 챙기며 첫 승을 신고했다.

1권역에서는 인천대, 상지대로 나란히 첫 승을 올렸다. 정형준 감독의 데뷔전을 치른 인천대는 건국대를 박상범이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으로 2-1로 승리을 거두었으며 상지대도 가톨릭관동대를 2-1로 꺾었다.

그리고 전년도 왕중왕전 준우승팀인 숭실대는 배재대와 두 골씩을 주고받으며 2-2로 무승부를 이뤘다.

또한, 2권역에서는 아주대가 용인대를 2-1로, 광운대는 고려대를 1-0로 제압했다.

3권역에서도 성균관대가 한양대를 4-1로 대승을, 청주대는 경희대를 1-0로 꺾었으며, 4권역에서는 대구대가 승격팀 중원대를 2-1로 이겼다.

올해 지난해 성적에 따라 칼빈대, 경기대, 인제대, 경일대, 중원대, 목포과학대가 1부로 승격했다.

2부에서 1부로 올라온 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3권역 경기대는 강서대을 3-0 완승을, 경일대는 안동과학대와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해 기세를 올렸다.

또한, 인제대는 울산대와 1-1로 비겼으며 중원대는 첫 패배를 당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U리그1(1부)와 U리그2(2부)로 나뉜다. 1~4권역으로 이뤄진 U리그1은 3월 29일, 5~10권역으로 이뤄진 U리그2는 4월 5일 개막한다.

[U리그1(36팀)]

1권역 : 인천대, 명지대, 배재대, 상지대, 가톨릭관동대, 숭실대, 중앙대, 건국대, 한남대

2권역 : 아주대, 광운대, 조선대, 선문대, 광주대, 목포과학대, 고려대, 용인대, 호남대

3권역 : 홍익대, 한양대, 강서대, 청주대, 경희대, 경기대, 성균관대, 연세대, 칼빈대

4권역 : 전주대, 대구대, 경일대, 울산대, 인제대, 안동과학대, 중원대, 단국대, 김천대

[U리그2(44팀)]

5권역 : 동원대, 여주대, 예원예술대, 경민대, 동양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 한라대, 순복음총회신학교

6권역 : 제주국제대, 국제사이버대, 서울대, 동국대, 연성대, 장안대, 수원대

7권역 : 전주기전대, 호원대, 신성대, 군장대, 한일장신대, 청운대, 우석대

8권역 : 원광대, 동강대, 초당대, 동신대, 남부대, 전남과학대, 조선이공대

9권역 : 한라대, 영남대, 수성대, 송호대, 위덕대, 강동대, 세경대

10권역 : 구미대, 김해대, 동명대, 가야대, 동의대, 동아대, 대경대, 대신대

29일 개막된 U리그1은 9개 팀씩 4개조로 편성되었으며 각 팀당 16경기를 치른다.

오는 4월 5일 개막될 U리그2는 8개 팀씩 편성된 2개 권역(5권역, 10권역)은 팀당 14경기, 7개 팀씩 편성된 4개 권역(6~9권역)은 팀당 12경기를 한다.

U리그는 6개 팀이 승격 및 강등되는 구조다. U리그1의 각 조 최하위(9위) 4팀과 8위 중 성적 하위 2팀을 더해 총 6팀이 강등된다. 반면 U리그2 각 조 1위 6팀이 승격한다.

그리고 11월 6일부터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은 U리그1 권역리그 상위 3팀(12팀)에 한하여 자격이 주어지며 진출한 12팀이 토너먼트로 승자를 결정한다.

U리그는 경희대가 2008년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후 그동안 단국대, 홍익대, 연세대, 영남대, 광운대, 용인대, 고려대, 중앙대, 선문대, 전주대가 각각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최다 우승팀은 2회 우승을 기록한 연세대, 고려대, 용인대, 단국대, 중앙대다.

[2024 대학축구 U리그 권역별 29일 경기결과]

1권역=명지대1-2중앙대, 인천대2-1건국대, 배제대2-2숭실대, 상지대-2-1가톨릭관동대

2권역=아주대2-1용인대, 광운대1-0고려대

3권역=홍익대2-2연세대, 한양대1-4, 강서대0-3경기대, 청주대1-0경희대

4권역=대구대2-1중원대, 경일대3-2안동과학대, 울산대1-1인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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