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 캡틴 "광주서 가을야구 꼭 할 것"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2-21 07:49: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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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 더불어 KT WIZ와 2024시즌 ‘3강’ 후보로 꼽힌다. 거기에 또 하나의 변수가 추가됐다. 바로 류현진이 돌아오는 한화 이글스다. 올겨울 굵직한 보강에 성공한 한화가 포스트시즌 경쟁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KIA도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KIA는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 중반 이범호 신임감독을 선임했다. 이범호 신임감독은 캠프 초반 타격코치로서 선수들을 지도하다가 갑작스럽게 1군을 책임지는 감독 자리에 올랐다. 이범호 감독은 부임 뒤 야수 파트뿐만 아니라 투수 파트에도 큰 신경을 기울이면서 호주 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KIA 선수단은 2월 20일 호주 1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한 뒤 2차 캠프를 위해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호주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열렸던 KIA 스프링캠프는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체력 및 기술훈련에 중점을 두었다. 또 선수단은 2월 18일에는 자체 홍백전으로 오키나와 캠프에서의 연습 경기 실전 돌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선수단은 21일 국내 귀국 후 이튿날인 22일 오키나와로 출국할 예정이다.







KIA는 오키나와 입성 뒤 총 6경기의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KIA는 25일 KT전(킨 구장), 27일 야쿠르트전(우라소에 구장), 28일 롯데전(킨 구장), 3월 1일 삼성전(킨 구장), 3일 롯데전(구시카와 구장), 4일 KT전(킨 구장)으로 이어지는 실전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킨 구장에서 열리는 4경기는 모두 구단 채널에서 자체 생중계할 계획이다.

2024시즌 팀 주장으로 선임된 나성범도 1차 캠프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나성범은 구단을 통해 “캠프지 날씨가 운동하기 매우 적합해 만족스러웠고, 선수들 모두 좋은 환경에서 집중하며 훈련을 소화했다. 3일 훈련 1일 휴식의 일정이었는데, 훈련일에는 운동에만 전념하고 휴식일에는 푹 쉬며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냈다. 식사나 잠자리도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생활하는 부분에서도 부족함이 없었다”라며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주장으로서 맞이하는 첫 스프링캠프 느낌도 남달랐다. 특히 캠프 초반 감독 자리가 공석이었기에 주장이 이끄는 캠프 분위기가 중요했다. 나성범은 “캠프 첫날 선수들에게 밝은 분위기에서 재미있게 운동하자고 했다. 자칫 분위기가 처질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분위기를 환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다른 것 걱정하지 않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자고 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KIA 선수단은 호주 캠프에서 피치 클락 도입, 베이스 크기 확대 등 이번 시즌부터 KBO 리그에 도입될 새로운 규정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도 실시했다.

나성범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캠프 전 ‘최고의 서비스’로 선수들을 케어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실제로 그랬다. 컨디션 관리나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선수단 영양 관리 등 다양한 부분에서 세심히 챙겨주셨다. 전력분석 파트에서는 이번 시즌 바뀌는 규정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고, 해당 내용을 자료로 정리해 선수들이 숙지할 수 있게끔 많은 도움을 주셨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나성범은 2023시즌 58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타율 0.365/ 81안타/ 18홈런/ 57타점/ 출루율 0.427/ 장타율 0.671로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선보였다. 시즌 초반 종아리 장기 부상과 함께 시즌 막판 햄스트링 부상이 나성범의 발목을 잡아 아쉬웠다. 나성범은 2024시즌 건강한 풀타임 시즌을 약속했다.

나성범은 “스프링캠프는 시즌의 시작이자 일부라고 생각한다.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한 만큼 캠프 전부터 개인 훈련을 하며 바로 훈련에 들어갈 수 있게 몸을 만들었다. 캠프 시작과 동시에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며 풀타임 시즌을 치르기 위한 체력적인 기틀을 다졌다. 작년에는 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적었지만, 올해는 캠프에서 잘 준비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나성범은 2차 오키나와 캠프 실전 경기를 통해 팀 전체가 시즌 개막에 완벽한 컨디션을 맞추겠단 각오를 밝혔다. 또 ‘우승’이라는 단어를 꺼내면서 다시 한 번 더 정상 도약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KIA는 LG, KT와 2024시즌 ‘3강’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거기에 류현진이 복귀하는 한화와도 치열한 포스트시즌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나성범은 “오키나와 2차 캠프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다가올 개막에 맞추어 컨디션을 끌어 올리려고 한다. 앞으로 실전 위주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조금 더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자고 얘기할 생각이다. 그리고 외국인 투수 등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에 신경 쓸 것이다.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올해는 꼭 광주에서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캠프 남은 기간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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