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10년째 애용 중인 애착 셔츠” 패션과 환경의 연관성은?

[ 메인뉴스 ] / 기사승인 : 2023-07-12 11:35:5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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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한번 산 옷을 오래 입는 것이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면 이 말을 믿을 수 있을까? 하지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옷을 오래 입는 것 또한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아마 옷을 입으면서 이런 행위가 환경을 오염시킨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최근 허지웅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10년째 애용 중인 애착 셔츠. (주: 정지영상 아님) (주2: 중간에 콧물 먹은 거 아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허지웅이 자신의 방송에 출연한 가운데 오래된 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실제로 허지웅이 입고 있는 청 셔츠는 그가 올린 SNS 게시물 등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입고 있는 셔츠다. 방송인으로도 활동 중인 그가 같은 옷을 꽤 오래 많이 입는 것은 낯설 수도 있다. 흔히 연예계에서 방송을 할 때 같은 옷을 입는 일이 드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문화도 조금씩 개선되어야 한다. 실제로 해외 등에서는 할리우드 배우들이 시상식 등 레드카펫을 밟아야 하는 자리에서 업사이클링 드레스를 입는다거나 이전에 입었던 옷을 입고 오르는 등 환경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몇몇 연예인이 이와 비슷한 시도를 하며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알린 바 있다.

그렇다면 패션과 환경과 관계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청바지를 한 벌 만들기 위해서는 무려 칠천 리터의 물이 필요로 한다. 이는 사인 가족이 약 나흘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물양이다. 더불어 옷을 만드는 과정에서 화학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대기 오염 문제와도 연결돼있다.

이뿐만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아니라 지난 2008년에 발생한 의류 폐기물은 약 백육십이 톤이었지만, 2016년에는 무려 삼백 톤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패스트 패션이 유행하면서 쉽게 옷을 구매하고 버리는 것이 정착된 것이다.

하지만 ‘패스트 패션’은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 환경을 지속할 것이냐 패션을 지속할 것이냐 할 때 그 답은 비교적 쉬울 수 있다. 한 번 산 옷은 되도록 오래 입고, 또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은 중고 거래 시장에 판매하거나 주변인들에게 나누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다시 가치 있게 사용될수록 해야할 것이다.

사진=허지웅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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