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6일 방송되는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71회는 ‘뽕짝쿵짝 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에 트롯 패밀리 송가인·조은서, 황민우·황민호, 임주리·재하, 소명·소유미, 오유진·유일남이 출연해 노래 대결을 펼친다.
배우로 활동 중인 조은서는 ‘송가인 조카’답게 기대 이상의 노래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MC 장민호는 “노래할 때 송가인 씨의 목소리가 들린다”라고 깜짝 놀라기도. 송가인은 조은서에 대해 “딸 같은 존재다. 서울에서 제가 보필을 하고 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이에 MC 붐은 조은서에게 “송가인 고모가 최고일 때는 언제냐”고 궁금해하고, 조은서는 “뭐니 뭐니 해도 머니”라는 솔직하고 센스 넘치는 답변으로 웃음을 준다.
임주리·재하는 ‘탱고의 연인’을 완벽 소화한다. 재하는 어머니 임주리에 대해 “노래에 있어서는 공과 사가 확실하시다”라고 말하고, 임주리는 “아들하고 노래할 때 너무 안 맞는다. 주장을 굽히지 않고 엄마한테만 힘 겨루기를 한다. 함께 하는 무대는 생각을 좀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병약美’를 뽐내던 재하는 이날 김영철의 ‘안되나용’을 선곡해 데스매치에 나서고, 뜻밖의 에너지 폭발 댄스 무대로 대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주리는 “춤 추는 것을 처음 본다”면서 재하의 무대에 만족하며 누구보다 열광했다는 후문이다.
‘행운 요정’의 아버지에 이어 오유진의 외할머니도 기대 이상의 노래 실력을 뽐낸다. 알고보니 오유진의 외할머니는 경남 진주에서 유명한 노래교실 회장님이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