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한 번도 웃지 못한 백정현, kt전에서 웃을 수 있을까?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2-08-14 10:0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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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이 안 나오고 있는 백정현은 14일 kt전에서 웃을 수 있을까.

박진만 감독대행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전날 kt에 1-8로 패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연패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14일 경기가 중요하다.

14일 삼성의 선발은 백정현이다.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백정현은 올 시즌 아쉬운 투구 내용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기록이 모든 걸 말해준다. 15경기에 나서 11패 평균자책 6.49를 기록 중이다.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도 단 4번뿐이다. 피안타율은 3할이 넘고, 피홈런도 19개나 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을 얻어 삼성과 4년 최대 38억의 FA 계약을 맺은 백정현이지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모든 이들이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지난 시즌 다승 4위(14승), 평균자책 2위(2.63)를 기록한 선수치고는 초라한 올 시즌이다.

물론 승운이 안 따라줄 때도 있었지만 9경기 연속 피홈런을 허용하는 등 제구력 난조를 보일 때가 더 많았다. 설상가상으로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포항 한화 이글스전에서 이진영의 강습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았다. 골절로 이어지지 않고 단순 타박 진단을 받아 천만다행이었다. 이처럼 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포항 한화전 이후 백정현은 2군으로 내려갔다. 조정기를 거쳐 9일 롯데 2군과 경기에 나섰는데 1.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좋은 피칭을 보였다고 말할 수는 없다.

백정현은 올 시즌 kt전에 2번 나섰다. 그러나 좋지 못하다. 5월 22일 경기에서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실점, 6월 28일 경기에서는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3이닝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3실점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박진만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등판에 나선다. 이전 허삼영 감독 체제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허삼영 前 감독은 아쉬운 전반기를 보낸 백정현을 두고 "지난 시즌보다 스태미나나 구위가 모두 떨어졌다. 본인 스스로 터진 느낌이 있다. 리셋을 해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올 시즌 웃지 못하고 있는 백정현이 kt전에서는 웃을 수 있을까. 팀에게나 자신에게나 14일 경기 승리는 굉장히 중요하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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