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1빠로 봤다"는 전시?…동거인 김희영 총괄 맡은 기획전

[ 제주교통복지신문 ] / 기사승인 : 2022-07-05 15:03:3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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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빠’로 전시를 관람했다며 글을 올려 화제다. 관람한 전시는 동거인 김희영 씨가 총괄 디렉터를 맡아 기획된 전시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광대와 나란히 앉아 다리를 쭉 뻗고, 배를 내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제 배가 나온 게 아니고 옆에 클라운과 똑같이 해보려고 내밀어 본 겁니다. 진짜일 겁니다”라고 적었다. ‘#포도 뮤지엄’, ‘#ugorondinone’,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1빠’라며 해시태그도 붙였다.



최 회장이 본 전시회는 제주 포도 뮤지엄에서 연 두 번째 기획전시다. 포도 뮤지엄은 김희영 씨가 총괄 디렉터를 맡아 지난해 4월 개관했다. 지난해 김 씨는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이라는 제목의 전시를 선보였고, 이번에는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라는 제목의 전시를 열었다.



지난 5일 개막한 전시의 제목은 최형준 작가의 동명 산문집 제목을 차용했다.



김희영 총괄 디렉터는 “이번 전시 주제는 ‘디아스포라와 세상의 모든 마이너리티’”라며 “사회적 조건에 의해 주류, 비주류로 구분되기 이전에 수많은 공통점을 가진 우리의 모습을 기억하고자 마련한 전시”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이배경, 강동주, 정연두, 리나 칼라트(Reena KALLAT), 알드레도&이자벨 아퀼리잔(Alfredo & Isabel AQUILIZAN), 오노 요코(Yoko ONO),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 등으로 미디어아트, 설치, 영상, 회화, 조각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들은 다양한 이유로 자신에게 주어진 지리적, 정서적 영토를 벗어나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있는 존재들에 주목하고 다성적인 존재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세상에 대한 폭넓은 시선을 제안한다.



특히 강동주와 정연두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제주에 머물며 제주의 자연과 이야기를 전시의 주제와 연결하는 신작을 제작했다. 이배경과 오노 요코의 작업은 포도뮤지엄 공간에 맞게 새로 설치돼 감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최 회장 옆에 있는 광대가 바로 우고 론디노네의 27명의 광대가 등장하는 ‘고독한 어휘(Vocabulary of Solitude)’의 설치 작품 일부다. 포도 뮤지엄 소장품으로, 이번에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이 밖에 인도 출신 설치미술가 리나 칼라트의 대표작 ‘짜여진 연대기(Woven Chronicle)’도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소개되는 것이다. 알프레도&이자벨 아퀼리잔은 자녀들과 함께 제주에 방문해 대형 설치 작업을 직접 진행했다.



전시는 ‘이동하는 사람들’, ‘디파처보드’, ‘아메리칸드림620’, ‘주소터널’,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라는 5개의 테마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다성적인 존재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세상에 대한 너른 시선이 필요하다는 전시의 메시지를 전한다.



포도뮤지엄은 전시를 친근하게 소개하고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7가지 버전의 오디오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국어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 버전이 제공되며 한국어와 영어는 성인용과 어린이용을 마련해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어 버전은 '파친코'에서 젊은 선자를 연기한 김민하 배우가, 일본어는 빌리의 츠키가 맡았다. 개관전 중국어 도슨트로 인연을 맺은 NCT 샤오쥔은 이번 전시에도 참여했다. 오디오 가이드는 전시장에서 QR를 스캔하거나 포도뮤지엄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청취할 수 있다.



한편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전시는 2023년 7월 3일까지 관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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