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고용지표 호조에 4거래일 만에 반등...다우 1.85%↑

[ 이투데이 ] / 기사승인 : 2021-03-06 07:01:1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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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김나은 기자]


고용지표 호조에 10년물 미 국채금리 한때 1.6%대 올라...이후 1.5%대로 낮아져

뉴욕증시, 장 초반 하락 후 반등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고용지표 호조와 미 국채 금리 상승세 완화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2.16포인트(1.85%) 상승한 3만1496.3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3.47포인트(1.95%) 상승한 3841.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6.68포인트(1.55%) 오른 1만2920.15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2.6%, S&P500지수 역시 1%대 하락하는 장면도 있었다.

하지만 시장의 우려를 샀던 미 국채 금리 상승세가 누그러지자 증시는 곧바로 반등했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고용지표 발표 이후 한때 1.6%대로 올라섰으나 이내 1.55%로 하락했다.

푸르덴셜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최고시장전략가는 “국채 금리 상승세가 예상보다 더 일찍 누그러지면서 시장의 상승을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그간 기술주가 조정국면에 접어들면서 과매도 수준을 보였으나 이날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간 가파른 내림세를 보였던 대형기술주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1%, 2% 상승했다. 다만 테슬라는 이날 3% 넘게 하락하며 이번 주에만 총 11%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의 반등을 견인한 것은 고용지표 호조였다. 이날 노동부는 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건수는 37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타격이 컸던 레저 및 접객 분양에서만 신규 고용이 35만 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6.2%를 기록해 전월(6.3%)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는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이다. 앞서 다우존스는 신규 고용 건수가 21만 개 증가, 실업률은 6.3%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레고리 파라넬로 아메리베트증권 미국금리거래 책임자는 “오늘 고용 지표는 경제가 더 광범위하게 재개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고용지표 발표 이후 상승했다가 매도세 여파에 하락한 것은 증시와 크레딧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라디오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국채금리가 훨씬 더 강한 경제 전망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여서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정책적 조치가 필요한 상황도 아니다”면서 “중앙은행 일원으로서 무질서한 거래에 대해 항상 염려하지만, 현재 우려할만한 수준에 있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은 기자 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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