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8일 오전 12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을 치른다. 승리 시 준결승 상대는 일본과 요르단 간 8강 승자다.
앞서 U-23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이란과 0-0 무, 레바논에 4-2 승, 우즈베키스탄에 0-2 패를 기록(1승 1무 1패, 승점 4점)하며 우즈벡에 이어 C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이민성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음에도 8강에 올라온 것은 하늘이 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강한 상대인 호주와의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우리가 하나로 뭉친 뒤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 호주에 대해 "포지셔닝이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피지컬도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며 "우리는 기동력을 앞세워서 공격적으로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또 소통을 통해 자신감이 부족했던 점을 회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대표선수로는 좌우 모두 소화 가능한 측면 수비수 배현서가 나섰다. 배현서는 지난 조별리그 3경기에 전부 출전하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작년 U-20 아시안컵과 월드컵 모두 주전으로 뛰었고, 월드컵 조별리그 파나마전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선정되는 등의 활약에 힘입어 2005년생임에도 당시 대회를 참관한 이민성 감독으로부터 U-23 아시안컵 최종명단에 선택 받았다.
자신의 어떤 장점으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냐는 질문에 배현서는 "경합 상황이나 기동력 측면에서 내 장점이 발휘된다. 상대보다 한 발 더 뛸 수 있는 장점을 잘 발휘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이민성 감독과 배현서 모두 조별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점을 되돌아봤다. 먼저 이민성 감독은 "예선 3경기 동안 실수가 많았다. 선수들의 실력이 아닌, 경기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한 탓이다"라며 "다만 3경기를 치르는 중에도 불안을 점점 떨쳐내는 장면이 보였다. 패스나 배후 침투 등을 잘 연습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배현서는 "조별리그 시기 중 훈련에 임하면서도 사소한 터치 등에서 신중함이 부족했다. 그 문제가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나왔다. 하지만 8강을 준비하면서 선수들 모두 태도가 달라졌다. 8강에서는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는 쿠팡플레이와 KBS2에서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