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동양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지난 12월 16일, 동두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문화예술로 소통 더하기」 유보이음 사업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유치원, 어린이집, 대학, 지역사회가 상호 협력하여 구축한 지역 기반 교육생태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가 긴밀히 연계된 협력 체계를 통해 '동두천형 유보통합'의 실천적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동양대학교가 위탁 운영 중인 동두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해당 센터는 지역 거점 공간으로서 교육 현장과의 밀착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기관 간의 물리적·제도적 경계를 넘어 유아의 배움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장되는 교육생태계의 구체적인 운영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에는 유아들의 놀이 경험과 문화예술 활동 과정을 담은 다양한 전시 자료와 기록물이 공개됐다. 유아들의 놀이 과정은 그림책, 이야기, 창작 작품 등으로 재구성됐으며, 교사들의 교육과정 설계 과정과 전문적 성찰 기록도 함께 소개됐다. 특히 결과 중심의 전시를 넘어, 놀이가 배움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참석자들의 높은 공감을 끌어냈다.
사업 책임연구원인 정재은 교수(동양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역 교사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해 온 여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유아교육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모든 교육의 출발점인 만큼, 놀이와 문화예술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협력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동양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동두천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유보통합 모델을 지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 한 명, 한 명의 놀이와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교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교육을 실현함으로써, 지역 기반 유아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