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조건웅 인턴기자) 제일런 브런슨이 시즌 개인 최다인 47점을 몰아치며 뉴욕 닉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2일(한국시간) 닉스는 칼-앤서니 타운스가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브런슨의 폭발적인 득점에 힘입어 마이애미를 132-125로 제압했다. 닉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20승 8패, 홈경기 14승 2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타운스는 29분 동안 2득점 6리바운드에 그치며, 닉스 이적 후 가장 저조한 활약을 보였다. 경기 시작 후 25분간 무득점에 묶이기도 했다. 그러나 브런슨과 함께 미칼 브리지스, OG 아누노비, 조시 하트가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웠다.
브리지스는 3점슛 7개 중 6개를 성공시키며 24점을 기록했고, 하트는 1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아누노비는 후반전에만 18득점을 집중시키며 흐름을 주도했다.

마이애미에서는 켈렐 웨어가 28득점 1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며, 히트는 최근 8경기 중 7패를 당하며 시즌 성적이 15승 14패로 떨어졌다. 경기 종료 3분 12초 전, 웨어의 3점슛과 제이미 자케즈 주니어의 자유투로 점수를 120-118까지 좁혔으나, 이후 닉스는 8-0 연속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승부를 결정지은 장면은 브리지스의 3점슛과 플래그런트 파울에 이은 브런슨의 자유투 3개였다. 닉스는 이 흐름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브런슨과 브리지스는 전반부터 닉스 공격을 주도했다. 두 선수는 전반 66점 중 45점을 합작했으며, 3점슛 13개 중 9개를 성공시켰다. 특히 브런슨은 2쿼터 종료 0.8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4점 차 리드로 마무리했다.
사진=제일런 브런슨 SNS, 마이애미 히트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