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전략산업 성과 공유…산업 경쟁력 강화 시동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1 23:09: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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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가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연구장비 활용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제공=경북도) 2025 경북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연구장비 성과공유회
(제공=경북도) 2025 경북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연구장비 성과공유회

경북도는 12월 19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5 경북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연구장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전략산업 발전과 공동연구 장비 활용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도내 기업과 관계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전략산업은 경북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할 핵심 산업을 발굴·육성하는 정책으로, 올해 지역 혁신 선도기업 육성 R&D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다인 12개 지역 중소기업이 최종 선정돼 2년간 국비 67억20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공동연구 장비 활용 사업은 대학과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고가의 연구 장비를 도내 중소기업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 인프라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지역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 ▶우수 성과 기업 사례 발표 ▶정부 지역산업 정책 및 지원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전략산업 육성 유공 표창은 지역 주도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한중엔시에스, ㈜새해성, ㈜명신, 정우하이텍㈜, 라씨, ㈜대신테크젠, ㈜베리워즈, 신화에스엠지㈜ 등 8개 기업과 연구시설·장비 활용 성과가 우수한 (재)포항테크노파크에 수여됐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단순한 사업 결과 보고를 넘어 기술개발과 사업화, 기업 지원 등 지역전략산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확산시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울러 연구 장비 공동 활용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 접근성을 높이고,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역산업 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전략산업과 연구 인프라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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