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심사는 연말 정리추경으로, 국·도비 변동에 따른 세입 변화와 연도 내 세출 집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예산 편성의 적정성과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도가 제출한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규모는 총 15조9918억 원으로, 기정예산 15조9876억 원 대비 42억 원이 증액됐다. 이 중 일반회계는 14조3708억 원으로 27억 원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1조6210억 원으로 15억 원이 늘었다. 이번 추경은 제3회 추경 이후 발생한 국·도비 변경 사항과 필수 경비를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총 5조7737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출했으며, 이는 기정예산 5조9341억 원 대비 1604억 원 감액된 규모다. 중앙정부 이전수입 감소에 따른 세입 변화를 반영하고, 연도 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과 이미 완료된 사업을 정비·감액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심사에서 단순한 증·감액 여부를 넘어, 재원 변화에 대한 합리적 대응 여부와 불용·이월 최소화를 위한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김대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정리추경 예산안은 한 해 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정리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국·도비 변동 사항과 필요 경비가 적정하게 반영됐는지, 재정 건전성과 집행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편성됐는지를 중심으로 면밀히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예결특위는 이번 심사를 통해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의 재정 운용이 보다 책임 있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검증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