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가들 한자리에"…경북 청년CEO 성과보고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5 17:11:3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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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청년 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경제의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했다.

(제공=경북도) ‘2025년 경북CEO JUMP-UP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
(제공=경북도) '2025년 경북CEO JUMP-UP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

경상북도는 12월 15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2025년 경북 청년CEO 심화육성 지원사업'과 '2025년 경북CEO JUMP-UP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두 사업을 통해 선발된 청년 CEO 35명이 수료증을 받으며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북 청년CEO 심화육성 지원사업'은 도내 창업 3년 이내 초기 청년창업가 30명을 대상으로 8개월간 최대 1500만 원의 창업활동비와 역량 강화 교육,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북 청년CEO JUMP-UP 지원사업'은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의 기술·지식 기반 청년창업가 5명을 선발해 최대 3000만 원의 사업비와 투자전략 컨설팅, 마케팅 지원을 제공한다.

행사는 청년CEO 우수사례 발표와 JUMP-UP CEO 성과 공유, 수료증 수여, 리프레쉬 특강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화육성 지원사업 수료기업인 로덱스(대표 박영욱·경산)는 도로안전 시설물 전문 제조기업으로, 2024년 창업 이후 2025년 '한국도로공사·대구대학교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수상과 말레이시아 해외수출 MOU 체결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JUMP-UP 지원사업의 디컴포지션(대표 최명현·포항)은 키트형 미세플라스틱 검출 서비스를 앞세워 '포항시 예비 유망강소기업'에 지정되고, '신한 퀘어브릿지 대구 ESG 인큐베이션'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는 2011년부터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두 사업을 통해 총 715개 청년기업을 지원해 왔다. 올해 지원을 받은 35명의 청년 CEO들은 총매출 12억 원, 고용 70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은 청년 창업가"라며 "경북 청년기업이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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