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12일 서울 중림동 쪽방촌에서 ‘2025년도 e-안심하우스’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안심하우스’ 사업은 에너지 사용 환경이 열악한 가구와 시설을 대상으로 단열 보강, 창호 교체, 바닥 공사, 노후 보일러 교체, LED 조명 설치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공사를 시행해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한수원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2023년부터 한수원은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협력해 e-안심하우스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에는 이날 준공한 중림동 9세대를 포함해 총 342가구와 14개 복지시설을 지원했다. 지난 3년간으로는 총 52억원이 투입돼 904가구와 28개 복지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했다.
또한 정부의 주거 취약계층 지원 국정과제와 연계해 지원 범위를 기존 발전소 주변 지역 취약계층에서 쪽방촌 및 고위험 취약 가구까지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에너지 빈곤’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기반을 마련했다.
에너지 효율 개선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에너지 사용을 줄여 탄소 배출량을 경감하는 환경적 효과도 있어, e-안심하우스 사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 기반을 확대하는 공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은 한수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회적 책임의 핵심 분야”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국민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