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 외국인 눈높이 최우수강사 경연대회 우수상 수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2 14:42:1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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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소방서,외국인 눈높이 최우수강사 경연대회 우수상 수상.(사진제공.양주소방서)
양주소방서,외국인 눈높이 최우수강사 경연대회 우수상 수상.(사진제공.양주소방서)

(양주=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양주소방서는 최근 개최된 제5회 최우수강사 결선대회에서 양주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원종훈 소방위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4대 안전분야 교육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로, 경기도 내 36개 소방서가 예선에 참가해 이 가운데 10개 소방서가 결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양주소방서는 화재안전 분야를 주제로 한 맞춤형 교육 시연을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원종훈 소방위는 실제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례를 중심으로,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단계별 설명과 시각 자료를 활용한 교육을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 소방위는 **'ESC' 기법을 활용해 Escape(탈출), Send(신고), Check(평소 확인)**를 기억하기 쉽게 구성했으며, 화재 초기 대응 요령과 대피 절차, 생활 속 위험요인 인지 등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아울러 양주소방서는 외국인이 직접 자국민에게 안전 메시지를 전달하는 **'K-안전 메시지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에는 외국인 참여자가 소방관으로부터 배운 화재안전 수칙을 자국어로 설명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국내 체류 외국인 커뮤니티에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은 "이번 우수상 수상은 외국인 안전교육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외국인 맞춤형 소방안전교육과 콘텐츠 개발을 지속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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