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이 산업공정과 환경을 아우르는 통합환경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화한다. 환경 규제가 기술 기반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산업 현장을 이해하는 융합형 환경전문가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공단이 지정한 신규 특성화대학원 3곳과의 협약이 미래 환경 인재 육성의 기반을 강화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경기대학교, 광운대학교, 연세대학교와 ‘2025년 통합환경관리 특성화대학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환경공단 관계자, 3개 대학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산업공정과 환경 문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융합형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한국환경공단은 2020년부터 통합환경관리 특성화대학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3개 대학에는 대학당 연 3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최대 5년간 지원한다.
각 대학원은 컨소시엄 기반의 융합 교육과정 등 특화된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년 우수한 석·박사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향후 약 45명 이상의 통합환경관리 전문 인재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통합환경관리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 기반을 강화해 미래 환경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