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한나래 인턴기자) 크리스마스가 점점 다가오는 시기. 클래식으로 가득 채워보는 건 어떨까? 전문 오케스트라가 실시하는 공연들을 모아 추천한다.
서울챔버오케스트라 제 103회 정기연주회
1978년 창단되어 약 40년간 다양한 실내악 음악을 선사해 온 서울챔버오케스트라가 제103회 정기연주회로 관객을 맞이한다. 오는 13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리며 인터미션 15분 포함 총 90분 공연된다.
이번 연주회는 '현을 위한 세레나데'로 문을 연다. 1부에서는 수석 연주자이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협연자로 나서 '소중한 곳의 추억'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플로렌스의 추억'을 현악육중주가 아닌 현악 합주 편성으로 특별히 연주하여 현악기군이 만들어내는 웅장함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5서울시향과 함께하는 미라클 서울 : 크리스마스 이야기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은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클래식 팬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까지 아우르는 축제 분위기의 공연으로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에서 무료로 열린다. 공연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송민규 지휘자가 이끌고 그룹 샤이니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인 온유(ONEW)가 협연자로 나선다. 프로그램은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Let It Snow', '크리스마스 축제', '루돌프 사슴코' 등 캐럴을 포함해서 총 14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향은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창단 60주년 기념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 VIII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챔버 오케스트라로 평가받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가 창단 6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여덟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1965년 서울바로크합주단으로 창단한 KCO는 국내외에서 860여회의 연주 실적과 세계 주요 페스티벌 141회라는 국내 최다 해외 투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 제고에 앞장서왔다.
오는 13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된다. 음악감독 김 민, 수석 객원 지휘자 최수열,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가 협연자로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로 베토벤 교향곡 1번과 교향곡 5번 운명을 선보인다. 또한, 사무엘 바버의 바이올린 협주곡 Op.14도 함께 연주되어 KCO의 압도적인 연주력을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서울예술의전당, 서울문화포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