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공공디자인 혁신 우수사례 선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2 11:25:5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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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CO DESIGN AWARD'로 디자인경영 실천 가속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11일, 올해 공단이 추진한 디자인 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2025 BISCO DESIGN AWARD'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사용하는 공간과 안내 사인, 각종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개선 과정에서 실제 변화와 효과를 만들어낸 사례를 조명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BISCO DESIGN AWARDS 디자인경영 수상 기념촬영 모습/제공=부산시설공단
BISCO DESIGN AWARDS 디자인경영 수상 기념촬영 모습/제공=부산시설공단

공단은 올 한 해 동안 각 사업소에서 추진한 다양한 디자인 개선 사례를 대상으로 시민 체감도·개선도·지속가능성·확산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본선 심사는 내·외부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으며, 실효성과 현장 적용성을 중심에 둔 평가 방식이 특징이었다.

최종 결과 발표에서는 총 6개 팀이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 1개 팀에는 상금과 함께 담당자 이사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우수상·장려상·입선에 오른 팀들도 공공디자인 개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주차관리팀의 공영주차장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개선 사업은 시민 편의성과 심미성을 함께 높여 시민 체감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단순한 외관 개선보다 시민의 실제 이용 행태를 분석하고, 시설물의 문제점을 창의적으로 해결한 사례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예산 효율성과 유지관리 용이성 등을 함께 고려한 실천형 디자인이 특히 주목받았다.

공단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 디자인을 전 부서에 공유하고, 향후 시설물 개선사업, 공공디자인 컨설팅, 안내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시켜 디자인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디자인의 힘은 큰 비용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시민의 경험을 확연히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며 "이번 어워드를 통해 직원들의 자발적 디자인 혁신이 촉진되고, 공단 전반에 디자인경영 문화가 더욱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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