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생물다양성전략 이행 지원 토론회 개최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12-11 18:03:4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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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방정부의 생물다양성 전략 수립과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12월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 누구나에서 ‘지역생물다양성전략 이행 지원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엔 생물다양성협약(CBD)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모두 생물다양성 보전 전략을 마련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올해 수립한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에 지역전략의 수립과 이행·관리를 목표로 포함했다. 지역생물다양성전략은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생활권 기반의 전략으로, 국가전략 이행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포유류 서식지 조사 모습 /사진제공=국립생물자원관
포유류 서식지 조사 모습 /사진제공=국립생물자원관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시와 울산시가 추진 중인 지역생물다양성전략 사례가 공유됐다. 특히 지역별 특색 있는 목표 설정과 함께 ▷생태계 복원으로 자연자본 가치 확대 ▷생태우수지역 확대 및 지역사회 혜택 강화 ▷침입 외래생물 유입 차단 및 방제 강화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 ▷이해관계자 참여 보장 등 5대 공통실천목표를 조화롭게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생태계 복원 이행을 위해 서울, 부산, 인천, 광주, 울산, 경기, 충남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복원지역 점검 사례도 소개됐다. 점검 대상지는 서울 와룡산 온수골, 부산 을숙도 철새도래지, 인천 갈산근린공원 소생태계, 광주 가야제 가시연꽃 서식지, 울산 무지공원 나비곤충 생태숲, 경기도 조원공원 생물서식지, 충남 장자늪 남개연 서식지 등이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지방정부의 전략 수립과 생태계 복원정책 지원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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