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환경일보] 김성재 기자 = 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 6일 복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25 안동의 그레타 툰베리 찾기 어린이 탄소중립 실천대회’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 실천 내용을 일기,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해 제출한 결과물을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로, 기후위기 대응의 상징적 인물인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이름을 따왔다.
대회는 어린이들이 유년기부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동시에, 가정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대회에는 강남초, 복주초, 안동초 학생 130여 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상(안동시장상)은 복주초 4학년 이은채 학생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권민지(안동초 6학년), 김동연·박소망(복주초 4학년), 정초아(강남초 6학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구민지(강남초 6학년), 신이수(복주초 4학년), 홍채원(복주초 5학년), 황아진(복주초 4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박나현(강남초 6학년)을 포함한 30명이 장려상을 받아 총 39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에서는 시상식 외에도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식전 마술 공연을 비롯해 안동시환경교육센터장의 ‘기후재난시대의 환경교육’ 특강, 반려식물 수경 화분 나눔, 환경보물찾기,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천연수세미 나눔, 기후 퀴즈쇼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앞으로도 매년 대회를 이어가며, 어린이뿐 아니라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으로 대상을 확대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