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최근 아산시의회가 제263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놓고 3개 상임위원회별로 사업 타당성과 성과관리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기획행정농업위원회는 산학협력 사업의 성과관리 부재, 아산페이 목적성 약화, 홍보예산 집행 시기 조정 필요 등을 지적하며 책임 있는 사업 추진과 평가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또한 산업단지 축제지원의 일회성 논란, 노후 CCTV 교체 근거 미흡, 산단 근로자 아침밥 사업의 실효성 부족 등도 도마에 올랐다.
문화복지환경위원회는 문화재단 출연금 증가, 시립합창단 상임화, 관광택시 신규 사업 등과 관련해 성과 기반의 예산 사용과 구체적 실행계획을 요구했다.
예산 증액이 물가 상승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지역 예술행사 구조조정, 산림 재해 대응 예산 삭감 문제도 제기됐다.
건설도시위원회는 마을정자 설치, 내수면 낚시터 개발, 공유전동킥보드 단속 등 현안사업의 실효성과 공정성을 검토하며 예산 투입의 우선순위를 재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아산–천안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주요 도로사업의 타당성 확보, 노후 보안등 정비, 농번기 공사 시기 조정 등 생활 밀착형 사업의 개선 필요성도 강조됐다.
각 상임위는 “시민 세금이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면밀한 심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예산안은 16일 예결특위 조정 후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