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국제뉴스) 최학송 기자 = 완주군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상영·임동빈)는 12월 10일 제6차 정기회의를 열고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 복지사업 전반을 점검하며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올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취약계층 보호 강화, 민간 후원 연계 확대 등 다양한 복지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지역 복지 수요를 기반으로 한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주요 성과도 함께 보고됐다. 협의체는 설·추석 명절에 각각 취약계층 100가구에 명절 꾸러미를 전달했으며, 중·고등학생 7명에게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교육 복지 향상에도 기여했다. 또한 어르신 100명에게 삼계탕 밀키트를 지원하는 '삼계탕 나눔' 사업을 진행했고, '사랑의 짜장면 나눔'에서는 어르신 500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식사 제공과 함께 문화공연을 운영하여 지역 돌봄의 폭을 넓혔다.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1가구에 대해서는 긴급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해 실질적인 생활 복구를 도왔으며, 연말에는 취약계층 180가구에 김장을 전달해 겨울철 복지 안전망을 더욱 강화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생계·주거 맞춤형 물품 지원과 소식지 제작 등 다양한 지원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협의체는 올해 지역 복지 수요를 보다 정확히 반영하기 위한 연간 계획 수립과 함께 예산 운영의 효율성, 특화사업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한 후원 모집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후원 연계 체계 구축, 복지 대상자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 위기가구 발굴 및 현장 대응력 강화를 2026년도 주요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한냇물 나눔가게 운영 참여 확대, 민간 자원 발굴 후 MOU 체결 등 지역 자원 활용 방안도 적극 논의됐다.

오상영 공동위원장은 "2025년 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민관협력 나눔사업 확대를 통해 지역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2026년에도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삼례읍이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동빈 삼례읍장은 "위원들의 헌신적인 활동 덕분에 삼례읍의 지역복지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며 "행정과 민간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회의를 통해 2026년에도 주민 중심의 통합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복지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