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물부족…김용태 "한탄강댐 통한 수자원 확보 전략 필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4 18:45:5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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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경기북부, 물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정책 세미나.<사진제공=김용태 국회의원실>
▲접경지역 경기북부, 물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정책 세미나.<사진제공=김용태 국회의원실>

(의정부=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 접경지역 경기북부의 심각한 물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 방향을 협의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4일, 김용태 국회의원(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과 대진대학교는 '접경지 경기북부 물부족 어떻게 할 것인가' 세미나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렸다.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과 홍수가 반복되며 물 수급과 수자원 관리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문제를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한 한탄강댐 잠재 용수원 활용에 대한 검토와 함께 계절적 용수전용댐과 같은 새로운 수자원 확보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석환 대진대학교 총장은 "경기북부 물 부족 문제는 기술적 접근뿐만 아니라 정책적 혜안과 통합적 해법이 수반되어야 하는 과제다"며, "유역 단위의 통합적 물 관리와 물안보 중심 정책 전환이 경기북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강부식 단국대학교 교수와 권현한 세종대학교 교수는 발제를 맡아 물부족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강부식 단국대학교 교수는 접경지 유역에서의 수원 다변화 방안으로 ▲재이용수 기반 신규 공급원 확충 ▲유역기반 분산형 저류·함양 시스템 구축 ▲광역계통 및 유역연계 강화 ▲한탄강댐 및 기존 댐의 보완적 활용 등을 꼽으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권현한 세종대학교 교수는 경기북부의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 방안으로 ▲군사 규제 완화 ▲아미천댐 활용 및 관리 ▲접경지 공유하천 공동조사 및 물관 체계 구축 ▲스마트 워터 그리드 활용 등의 정책 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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