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은 4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로비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산재예방 TF 단장), 고용노동부와 국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는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운영된다.
최근 산재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정부 정책을 국회와 국민에게 알리고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정부의 산재 예방 정책인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김주영 의원 등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의원들과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참석해 전시회를 참관하고 중대재해 예방 정책의 방향성과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전시회는 체험형 4개, 전시형 4개 등 모두 8개 전시부스로 구성돼 안전을 주제로 VR(가상현실)체험과 게임, 안전수칙 준수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국회 관계자뿐 아니라 국회의사당을 찾는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해 안전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추락, 끼임, 부딪힘, 화재·폭발, 질식 등 5대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체험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고 노동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콘텐츠와 기술을 소개하는 등 현장 중심 안전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VR 핸드트래킹 기반 안전체험 ▲건강 상담 및 과로사·트라우마 예방 안내 ▲365일 안전준수 이벤트(체험이벤트) ▲안전 게임 오프라인 프로모션 ▲노동안전 종합대책 소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픽토그램 안전표지(16개국어 해설) ▲안전신기술공모전 수상작(외국인 TBM 어플 등) 전시 등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VR 콘텐츠 체험존에서는 노동자들이 산업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가상 환경에서 직접 경험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국 5개 체험교육장(인천, 제천, 담양, 여수, 익산) 안내와 근로자건강센터를 활용한 건강상담과 과로사·트라우마 관련 활용 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의 산업재해 예방를 위해 제작된 ‘안전보건 픽토그램’을 16개국 언어로 해설하여 전시한다.
김주영 의원은 “안전은 노동자와 사업주 등 국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국민들께서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산업 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노동부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노동안전은 국민이 함께할 때 그 효과가 더욱 커진다”며 “앞으로도 노동자, 국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확대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