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국립재난안전연구원, ‘2025 재난·사고조사 연합컨퍼런스’ 개최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1-27 17:16:0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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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재난·사고 조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범정부 협력의 장이 열렸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부산에서 ‘2025 재난·사고조사 연합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며, 기관 간 과학적 조사기법 개발과 재난 대응 협업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27일 부산 해운대구 신라스테이에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오금호)과 공동으로 '2025 재난·사고조사 연합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3월 7일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것으로, 기존 ‘사고조사 연합컨퍼런스’의 범위를 확장해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사고조사를 넘어 재난 대응·분석 영역까지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을 비롯해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해양경찰청, 화학물질안전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화재보험협회, 한국가스감정연구원 등 총 9개 기관에서 약 170명이 참석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사고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사고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도록 자체 기술력과 첨단 사고조사 장비를 적극 지원하고, 유관기관과의 공동 재현실험을 통해 과학적 사고조사 기법 개발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과학적 사고조사는 단순한 사실 확인을 넘어 재난 예방과 안전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된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유관기관 간 조사역량과 협업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재난 원인 조사, 빅데이터 기반 분석, 현장 조사기법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과학적 재난조사체계 확립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지자체·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재난 예방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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