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MW 규모 ESS 구축된다”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1-27 15:51: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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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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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총 540M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가 구축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7일 제2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을 개설하고 총 540M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발전사업자를 선정한다.



이번 제2차 시장에서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에너지저장장치 도입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육지와 제주에 각각 500MW, 40M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하는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2차 시장에서는 관련 업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해 평가체계를 일부 개선한다. 가격평가와 비가격평가의 비중을 기존 60:40에서 50:50으로 조정해 비가격평가를 강화하고 배터리 화재 안전성에 대한 배점도 상향한다. 또한 에너지저장장치 공급망 요소를 포함해 산업 경쟁력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 지역에 대해서는 전력시장 내 차익거래를 허용할 계획이다. 차익거래란 전력시장가격이 저렴할 때 에너지저장장치를 충전하고 비쌀 때 방전해 그 차이만큼 운영수익을 내는 방식으로 이번에 처음 도입된다.



제주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육지보다 높고(2024년 20%) 재생에너지 입찰제가 시행되고 있어 차액거래 여건이 형성돼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제주 시범시행 결과를 토대로 향후 대상지역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입찰기간은 내년 1월 16일까지이며 내년 2월 중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찰 세부내용은 에너지저장장치 중앙계약시장 관리기관인 전력거래소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에너지저장장치 중앙계약시장은 2023년 8월 65MW 규모로 처음 개설됐으며 지난 5월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제1차 시장이 개설돼 총 563MW 구축사업 추진이 확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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