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지 경영뉴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민간 우주 산업" 한화, 방아쇠 당겼다

[ 사례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7 07:05:4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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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뉴스=윤채린 인턴기자]



1)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민간주도 우주개발의 본격 전환 시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4차 발사에서 13기 위성을 목표 궤도인 약 600km 태양동기궤도에 정상 안착시켰습니다. 이번 발사는 500kg급 중형위성을 실어 올린 첫 성공으로, 누리호가 시험용 발사체 단계를 넘어 실용 발사체로서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기술 이전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으로 민간주도 체계 개발에 참여했다는 점이 상징적입니다. 항우연은 내년 5차·6차 발사를 준비하며 민간 참여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큐브위성은 우주기후 관측, 미세중력 실험 등 임무 수행에 즉시 돌입하며, 한국 우주개발의 자립적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결혼, 상위계층 중심 현상 가속—비용 부담이 결혼 관점 전환



엠브레인 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미혼 남녀의 절반이 “결혼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으로 응답했습니다. 결혼 준비의 최대 부담 요인은 내 집 마련(71.9%), 결혼식 비용(54%), 임신·육아(38%), 혼수·예단(2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53%는 “부모 도움 없이 결혼하기 어렵다”고 답했으며, 결혼 준비 자체가 걱정된다는 비율도 49%로 집계됐습니다. 비싼 예식장·스드메 등 소비 부담에 대한 거부감 역시 69.7%로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결혼 서비스 업계에 대한 불신도 강화되고 있으며, 최근 국세청이 단속에 나선 바 있습니다. 높은 비용 구조가 결혼을 상위계층 중심 현상으로 밀어내는 구조적 흐름이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2025년 11월 27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2025년 11월 27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3) 롯데그룹, 본부 폐지·CEO 20명 교체... ‘각자 도생 체제’



롯데그룹이 정기 인사에서 20명의 CEO를 교체하고, 헤드쿼터(HQ) 체제를 폐지, 부회장단 4명 전원 퇴진이라는 강도 높은 변화를 실행했습니다.

대표이사 역할은 각 법인별 책임 중심 구조로 재편되며,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신임 각자대표가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전략실장과 공동대표를 맡아 경영 보폭을 넓혔습니다.

지주사 공동대표 체제 도입, 주요 계열사 경영진 교체 등으로 재무·전략·기획 기능을 분리해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이 재정렬되었습니다.

대규모 HQ 체제가 사라지고 각 법인 책임 체제로 이동한 만큼, 실적 기반 경영 압력과 민첩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가능성이 크게 확대되는 흐름입니다.




2025년 11월 27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2025년 11월 27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4) 한국 노인 노동, OECD 1위—평균 은퇴 52.9세·희망 근로 73.4세



국민연금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65세 이상 고용률은 37%로 OECD 평균(13%)보다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일본(25.3%)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치입니다.

실제 한국인의 평균 주된 직장 퇴직 연령은 52.9세, 정년 60세까지 가는 비율은 14%에 불과합니다. 반면 고령층의 희망 근로 연령은 평균 73.4세로 집계되어 소득 공백 기간이 매우 길게 나타납니다.

2024년 기준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은 66만 원으로, 1인 가구 최저 생계비(134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연금만으로는 생계가 불가능한 구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정년 연장 논의보다 50대 초반 주된 일자리에서의 이탈 문제, 연금 수급 전 소득 공백을 메울 양질의 일자리 정책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2025년 11월 27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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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학 온라인 시험 AI 부정행위 후폭풍—관리 실패 놓고 학생·학교 갈등



서울 주요 대학에서 AI 활용 부정행위 사례가 연달아 드러나자, 고려대에서는 재학생이 직접 대자보를 게시하며 학교 책임을 비판했습니다.

학생은 “비대면 시험의 부정행위 가능성을 예견하고도 교수진이 관리 소홀을 했다”고 주장하며, 표절률 5% 미만 과제 제출 요구가 비현실적 기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해당 공지글조차 표절률 6%가 나왔다는 사례도 언급되었습니다.

대학은 기말고사를 대면 시험으로 전환하며 대응하고 있으나, 학생 커뮤니티에서는 수백 건의 공감이 달리며 논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AI 의존 환경에서 시험·평가의 공정성을 어떤 기준으로 유지할지, 제도·관리 체계의 재설계 필요성이 드러난 사례입니다.




2025년 11월 27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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