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 동구·유성갑 조직위원장에 이상래·이택구 임명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7 15:30:3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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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상래 대전 동구 조직위원장(왼쪽)과 이택구 유성갑 조직위원장. / 국민의힘 대전시당 제공
국민의힘 이상래 대전 동구 조직위원장(왼쪽)과 이택구 유성갑 조직위원장. / 국민의힘 대전시당 제공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국민의힘이 대전 동구와 유성구갑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에 이상래 전 대전시의회 의장과 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각각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지역 조직위원장 임명을 의결하며 사고당협 정비 작업에 속도를 냈다.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 사고당협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이후 약 두 달 동안 서류심사, 개별 심층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당은 지역성과 조직관리 역량을 주요 평가 요소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동구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상래 전 의장은 대전대학교 경영행정사회복지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국회의원 보좌관(4급 상당)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대전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지역 현안과 지역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당 조직 정비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이 예상된다.

유성구갑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택구 전 행정부시장은 영국 셰필드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을 역임하며 도시정책과 지역개발 분야 경험을 쌓았다. 유성갑은 인구 증가와 지역 확장으로 경쟁이 치열한 선거구로 꼽히는 만큼 그의 조직 관리와 정책 역량이 주목받고 있다.

두 조직위원장은 최고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12월 19일까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선출 절차를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 조직 체계를 신속히 안정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전 지역을 전략 지역으로 판단하고 조직력 강화와 현안 대응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임명은 조직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당은 지역 활동을 강화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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