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상품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12시 21분 기준 더핑크퐁컴퍼니 주가는 13.96% 상승한 3만 5100원에, 오로라 주가는 5.38% 상승한 1만 5870원에 거래 중이다.

데브시스터즈 4.29%, 손오공 3.63%, 캐리소프트 0.88% 각각 오르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 18일 코스닥 시장에 입문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유통 가능 물량은 약 33.8%(485만5815주)이며, 공모를 통해 약 760억원을 조달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974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 452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올리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는 크리스마스, 연말 성수기와 신작 출시 등으로 캐릭터 콘텐츠 관련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 심의섭 연구원은 "더핑크퐁컴퍼니는 2022년 이후 MD, 라이선스 사업 조정 및 개편 등으로 인해 표면적인 매출은 다소 부진한 것처럼 보이나 콘텐츠 사업 매출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매출 성장과 더불어 영업이익률 또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