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한미 전략적 투자 특별법은 한미관세협상 성과를 실제 경제 효과로 완성하기 위한 핵심 조치"라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성과를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가겠다"며 한미 전략적 투자 특별법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법안 발의 직후 산업부장관이 미국 상무장관에게 연방관보의 조기 게재와 11월 1일 소급 적용을 공식 요청했으며 연방관보에 올라가는 순간 한국산 자동차 부품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지고 소급 적용까지 이뤄진다"며 "우리 산업과 노동자에게 직면할 충격을 막아낼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6개월의 외교 성과가 경제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반도체 호황과 관세 협상 성공으로 수출과 소비심리가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성과가 실제 투자와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대책을 빈틈없이 챙길 것이며 환율, 물가안정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외교로 만든 성과가 곧바로 국민경제 회복과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