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작품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에 위탁해 추진된 사업으로, 영천의 3선현을 기반으로 한 웹툰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이다.
줄거리는 신(申) 정몽주가 막내 사원 영심에게 ‘인재 탐방’ 임무를 내리며 시작되고, 영심이 영천에서 박인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동양 판타지·역사·로맨스 장르로 재구성했다.

제작은 네이버에서 ‘트러블리걸’을 연재하며 누적 조회수 1,000만 회 이상을 기록한 일쩜이 작가가 글과 그림을 모두 맡았다.
현실적인 인물 묘사, 감정선 표현, 심리적 긴장감 연출이 강점인 작가의 색깔이 더해지며, 박인로의 삶과 정신을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다.
영천시는 2023년 ‘삼선현 인생 속성과외’, 2024년 ‘화포의 전설’ 등 3선현 기반 웹툰 시리즈를 연이어 선보이며 꾸준한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신작 역시 노계 박인로의 생애와 영천의 역사·문화 자원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웹툰 공개 이후 공식 홈페이지와 SNS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 학교와 도서관에 책자·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계 박인로 선생 표준영정 지정을 계기로 시민과 청소년이 보다 친숙하게 지역 선현의 정신을 접할 수 있도록 웹툰을 기획했다”며 “이번 작품이 영천의 역사인물과 문화자원을 알리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