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새마을부녀회의 대표적 나눔 활동으로 자리 잡은 김장 나누기 행사는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이어져 왔다.
특히 올해 김장은 지난 9월 금호읍 덕성리 새마을농장에서 부녀회·지도자협의회·직공장협의회·문고 등 60여 명의 회원이 정성껏 심은 배추를 직접 수확해 준비했다.

이날 사용된 김장배추는 총 3,500포기로, 재배부터 손질, 양념 준비까지 전 과정이 회원들의 손으로 이뤄지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전호란 회장은 “이상기온으로 배추 심기가 늦어져 걱정이 컸지만, 새마을 가족들의 손길 덕분에 예상보다 훨씬 풍성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매년 모종 심기부터 수확, 김장까지 이웃을 위해 함께해 주시는 새마을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배추값이 다소 안정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부담이 큰 만큼, 이번 김장 나눔이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돼 겨울철 따뜻한 지원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