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 지방의회, 학계, 연구기관,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포럼은 ‘대구경북신공항으로 국토 균형발전 앞당긴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신공항 시대를 맞아 지역이 풀어야 할 선결 과제와 공항경제권 발전 전략 등 다양한 이슈가 기조·특별강연과 종합토론을 통해 제시됐다.

기조 강연에서는 여형구 한국공항학회장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민·군 공항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역 성장과 연계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조판기 국토연구원 부원장은 ‘기부대양여 사업의 한계’와 ‘리스크 분담형 사업구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신공항 건설의 효율적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특별강연에서는 나웅진 대구시 신공항건설단장이 ‘대구 군 공항 사업의 추진 과정과 미래’를,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이 ‘2060 대구경북공항 新발전구상’을 각각 발표했다.

이남억 본부장은 공항경제권을 ▶공항물류 ▶교육모빌리티 ▶첨단스마트 ▶생명바이오 ▶청정산림 ▶해양에너지 등 6대 권역으로 구축하는 ‘헥사포트(Hexa-Port) 전략’을 소개하며, 신공항 시대가 도래하면 2060년 기준 생산 유발액 209조 원, 부가가치 61조 원, 취업유발 효과 135만 명이 가능하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최치국 광주연구원장을 좌장으로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이동민 대한교통학회 수석부회장, 유병철 경운대 교수, 조영제 ㈜유신 사장 등이 참여해 ‘국토 균형성장을 위한 신공항의 전략적 의미’를 중심으로 심층 토론을 이어갔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신공항 건설 과정에서 제기된 과제와 대안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구·경북이 함께 신공항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공항경제권을 구축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