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혁신 아우른 지역 브랜드 강화"…경북도, 기업·명장 17곳·2명 선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7 00:17: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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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는 11월 26일 도청 안민관에서 올해 새롭게 선정된 ‘경북PRIDE기업’, ‘실라리안기업’, ‘향토뿌리기업’, ‘경상북도 명장’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지역을 이끌 핵심 기업과 장인을 공식 발표했다.

(제공=경북도) 기업지원과 소관 단체별 인증서 수여식
(제공=경북도) 기업지원과 소관 단체별 인증서 수여식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종호 (사)경북실라리안협회장, 한동식 경북도명장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선정 기업 대표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경북PRIDE기업에는 3년 평균 매출 80억 원 이상,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 6곳이 선정됐다. 자동차 부품과 이차전지, 친환경 소재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네오테크(김천), ▶㈜성우(구미), ▶한호에코스티㈜(영천), ▶㈜우성케미칼(영천), ▶㈜동성하이텍(경주), ▶㈜원풍물산(칠곡)이 이름을 올렸다.

경북을 대표하는 소비재 완제품 인증 브랜드인 ‘실라리안기업’에는 ▶농업회사법인㈜시그널케어(청도), ▶㈜코리아티엠티(경산), ▶백년약초농업회사법인㈜(영주), ▶초산정(예천), ▶구미협동식품 합명회사(구미) 등 5개 기업이 선정돼 내수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의 전망을 높였다.

30년 이상 지역에서 전통과 기술을 지켜온 향토뿌리기업으로는 ▶㈜영도벨벳(구미), ▶민속주안동소주(안동),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영주), ▶㈜삼진(고령) 등 4개 기업이 선정돼 지역 산업의 뿌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 명장에는 산업 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숙련기술인 2명이 최종 선정됐다. ▶최권수 베이커리(구미)의 ‘제과제빵’, ▶백암요(경주)의 ‘도자공예’ 분야 장인이 영예를 안으며 지역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북도는 인증 기업 및 명장들이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과 체계적인 발굴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도내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으로, 이들이 곧 경북 경제의 원동력”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꾸준히 육성해 지역 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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