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서울시장 출마선언…"새로운 서울을 위한 '체인지 메이커' 될 것"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6 17:23:3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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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식 '시민 없는 시정'을 혁파하고 서울을 질적으로 고도화해 사람의 서울, 연결의 서울, 첨단의 서울을 만들어낼, 유능하면서 강단 있는 새 리더십이 매우 절실하다. 이제 제가 그 역할을 맡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는 단순히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새로 구성하는 차원을 넘어 주권자의 준엄한 정치적 심판으로 내란세력을 완전히 종식하고 이재명정부가 국민 속에 든든히 뿌리내리도록 하는 결정적 분수령"이라며 "그 중심에는 서울시장 선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일 잘하는 서울시장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설계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동반자, 저 박홍근이 이제, 수도 서울의 위대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새로운 서울을 위한 '체인지 메이커(Change Maker)'가 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오 시장의 한강버스(1500억원), 노들예술섬(3700억원), 서울링(1조원) 등을 "전시행정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다. 종묘 앞 초고층 건물 재개발 사업은 '전통문화 가치 훼손'으로 규정했으며 교통을 비롯한 공공 인프라와 교육·문화·복지 수준 지역 간 격차가 되돌리기 어려울 정도로 벌어졌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지금 서울시민은 불안정, 불평등, 불균형이라는 3불(不)에 둘러싸여 있다"며 "주거, 건강, 일자리, 교육, 도시안전 등 시민이 매일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안과 불편은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천정부지로 솟은 집값과 전·월세, 생활물가는 삶의 존엄을 위협하는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주거안정 ▲서울형 통합돌봄 구축 ▲교통비용 절감 및 편의 제고 ▲골고루 성장하는 서울 ▲글로벌 경제·문화 G2 도시 등 시정 방향도 제시했다.



주거안정과 관련해서는 "서울시에 우선 필요한 주택정책은 '부담가능 주택'의 신속한 공급 확대"라며 "임대료를 소득에 비해 과도하게 내는 중저소득층이 장기간 양질의 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데 우선 목표를 둬야 한다"고 했다. 국공유지 용도 전환 등을 통한 14만호 공공주택 공급도 제안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서울형 프리미엄 전기굴절버스와 지상철도 '햇살트램 서울' 도입, 강북횡단선 재추진, 경전철 신설 및 연장, 도로망 개선, 마을버스 요금 임기중 무료화 추진, 도시철도 노인 무임승차 제도 합리적 개선 등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향후 관련 정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 경선 관련 질문에 "오세훈 시장은 더 이상 오를 일이 없다. 남은 건 내리막길이다. 결코 강하지 않다고 확신한다"며 "사법적 문제로 오 시장에게 후보 기회조차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후보를 역동적으로 만들어낼 환경이 있다"며 "당에서 공개 면접, 권역별 집단 토론, 조별 토너먼트 방식, 선호투표제, 결선투표제 등을 도입한다고 한다. 후보 도덕성과 정책 역량 검증을 충분히 하고 당원 참여와 시민 관심을 보장한다면 누가 나와도 백번 꺾고도 남을 선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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