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인제대 건축학과가 2025 인제렉쳐시리즈 'Re:Form: Shifts and Dynamics'의 일환으로 루마니아 UMFST(George Emil Palade University) 교수이자 건축가인 슈테판 피리미터(Stefan Firimita)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25일 오후 4시 인제대에서 진행됐으며, 학생과 지역 전문가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특강은 'Form: Shifts and Dynamics(형태의 전환과 역동)'을 주제로 진행됐다.
파리 말라케 건축학교에서 수학하고 프랑스, 루마니아, 중국 등 다양한 도시에서 실무와 교육을 병행해 온 국제 건축가인 슈테판 피리미터 교수는 최근 루마니아 김바브시의 수석 도시계획가(Chief Planner)로서 도시 정책과 공간 전략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을 펼쳤다.
슈테판 피리미터 교수는 '형태(form)'를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사회, 기술, 경제, 공동체의 상호작용 속에서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역동적인 시스템으로 읽어내는 핵심 문제의식을 청중과 공유했다.
인제대 건축학과는 유럽 및 아시아의 실무·연구 네트워크를 토대로 해외 건축 담론을 학생 교육과 지역 의제에 직접 연결하는 실천형 글로컬 교육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이지혜 교수는 "동유럽의 도시 전환, 공동주거의 다음 단계, 데이터 기반 도시 해석 등 세계 현장에서 축적한 관점을 통해 한국 사회가 직면한 주거와 도시 문제를 새롭게 읽어낼 수 있는 드문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특강은 학생은 물론 지역 전문가와 시민에게도 열린 국제 지식 교류의 장이었다"며, 인제대 건축학과의 모토인 '생각은 글로벌하게, 행동은 로컬하게'를 교육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