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단체들, 비폭력·비살생 비건 채식 촉구 기자회견 열어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5 13:38:4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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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비폭력과 비살생을 주제로 한 비건 기자회견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 한국채식연합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동물에 대한 폭력과 살생을 중단하고 비거니즘 확산을 통해 평화와 공존을 실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비폭력’, ‘비살생’, ‘사랑’, ‘자비’, ‘평화’, ‘자유’, ‘연민’, ‘배려’, ‘공존’, ‘상생’ 등 비건의 가치를 적은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인간과 동물이 모두 고통 없이 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동물이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생명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참가 단체들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많은 동물들이 식용, 착취 산업에 의해 희생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구체적 규모는 공식 통계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량 사육과 도살을 기반으로 한 공장식 축산이 심각한 학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개선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들은 공장식 축산에 대해 여러 국제 학자와 사상가들이 비판적 견해를 제시해 온 점을 언급하며 비거니즘 선택이 폭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동물을 차별적으로 대하는 사고방식이 인권 문제와도 연결된다는 의견도 등장했다. 행사에 참여한 단체들은 동물에 대한 폭력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종차별주의 대신 비거니즘을 선택하는 것이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과정이라는 점을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오후1시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진행됐으며, 성명서 낭독과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비건 채식의 확산이 환경, 기후, 생명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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