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 진해구 경화동 1번지, 이른 아침부터 새마을금고의 문을 가장 일찍 여는 사람은 다름 아닌 새진해새마을금고 석인택 이사장이다. 취임한 지 1년 남짓, 석 이사장은 여전히 초심을 잃지 않고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하여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다.
이러한 작은 솔선수범의 행동이 석 이사장의 리더십과 조직 운영철학을 잘 보여준다.
“변화를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가짐이 바뀌어야 합니다. 절대 이사장 혼자서 금고를 바꿀 수 없습니다. 한 사람 한사람의 변화가 금고 직원 전체의 생각을 바꾸고, 더 나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석 이사장은 이러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게 있다. ‘내가 먼저 한다’는 솔선수범의 자세다.
▲취임 첫 해, ‘현장’이 이사장의 사무실이 되다
석인택 이사장이 취임한 시점은, 새마을금고 전체가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하는 상황이었다. 금융권의 불안정성과 각종 사건으로 인해 지역금융의 신뢰도 회복이 시급했던 시기였다.
그래서 그가 택한 방식은 “사무실에 앉아 있는 시간보다 현장에서 발로 뛰는 시간을 많이 만들자”였다. 금고의 발전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매진한 결과, 조달비용이 낮은 핵심예금이 증대되고 금고의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땀방울, 지역사회 동반 성장의 밑거름
지난 9월, 새진해새마을금고는 「MG희망나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진행했다. 석 이사장은 현장 한쪽에서 곰팡이를 긁어내고 장판을 붙이기 위해 짐을 옮기고 있었다.
“이런 건 그냥 돈만 내면 되는게 아닙니다. 우리가 직접 이웃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서서 새마을금고의 진심을 전달하는게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새진해새마을금고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사랑의좀도리 모금액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백미 1200kg, 라면 40박스를 기부했다. 그리고 추석을 맞아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시설 11곳에 백미 600kg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나눔활동은 이웃을 위해 노력하는 새진해새마을금고의 모습은 지역주민들에게 금고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이라는 큰 울림을 주었다.

▲단순한 금융기관이 아닌 지역 문화생활의 중심으로
지난 7월 10일, 금고 3층에는 스크린파크골프 연습장이 새롭게 개장했다. 이 곳은 매일 지역주민들이 모여 소통과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진해구 최초의 파크골프 연습장은 쾌적한 환경과 최신식 장비도입으로 이용객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스크린골프 연습장이 생긴 후, 금고를 찾는 회원과 거래자가 눈에 띄게 늘었고, 금고는 “돈 맡기러 가는 곳”에서 “지역 문화생활의 중심”이라는 평가로 달라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될 때 누구나 이용가능한 무더위심터를 운영하여 금고를 방문하는 회원들에게 시원한 생수와 음료수, 부채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하고, 금고의 공간을 지역복지시설에 대여하여 복지·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했다.
석 이사장은 말한다. “지역사회에서 회원들의 경제적 지위뿐만 아니라, 문화적·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것이 새마을금고의 본분입니다. 새마을금고가 지역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회원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받는 새마을금고
새진해새마을금고는 올해 보이스피싱범죄로부터 두 차례나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냈다. 진해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는 직원 옆에 누구보다 자랑스러운 얼굴로 서있던 사람이 석인택 이사장이었다.
이날 석인택 이사장은 직원들에게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고도화되는 만큼 전 직원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응역량을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는 주기적인 금융사기 예방교육과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금융사고를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마을금고가 다시 지역의 중심이 되기 위해
석인택 이사장은 취임 첫해 동안 오직 새마을금고와 회원들을 우선해왔다. 겸손한 말투로 직원들을 격려하고,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고 노력하며 금고의 조용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석인택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가장 가까이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금융기관”이라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에 사람들이 모이고, 신뢰가 모이고, 힘이 모이는 지역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는 이사장이 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