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상승' 출발...삼양바이오팜·이수페타시스 주가 '급등'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5 09:41:2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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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자료사진/국제뉴스DB
​코스피, 코스닥 자료사진/국제뉴스DB

25일 코스피는 전일 밤 미국 금융시장에서 금리 인하 기대가 회복되며 상승 마감한 데 따른 영향으로 강한 상승 출발을 보였다.

코스피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96.30포인트(2.50%) 오른 3,942.36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외국인 자금 유입 강도가 다소 약해지면서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다.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는 약 1.4% 상승한 3,900선 안팎에서 움직이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종목별로는 개별 이벤트와 수급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특히 중소형주와 기술·장비 관련 종목들에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눈에 띄는 급등 종목들이 나타났다.

개별 급등 종목으로는 오전 9시 40분 기준 삼양바이오팜이 전일 대비 29.97% 급등해 현재가 39,250원을 기록했고, 천일고속도 29.94%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수페타시스는 15.87% 상승했고, 코아스는 11.09%, 삼영은 9.70% 상승했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의 2X 미국 테크&반도체 TOP3 ETN과 대덕전자,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만호제강 등이 각각 7~8%대의 강한 오름세를 보이며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빠르게 늘어났다.

이수페타시스는 특히 거래대금이 대규모로 유입되며 관심을 끌었고, 일부 종목은 52주 신고가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기술주·반도체 관련 섹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외국인 매수 여력이 약화되며 단기적으로 불안정한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기된다.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수급 추이와 미국·국내의 거시지표, 반도체·AI 관련 실적·업황 전망이 지수 방향을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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