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성착취 집단 '자경단' 총책 김녹완 1심 무기징역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4 17:11:2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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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경단' 총책 김녹완 머그샷 (사진=서울경찰청)
'자경단' 총책 김녹완 머그샷 (사진=서울경찰청)

국내 최대 성착취 피해를 일으킨 성폭력 범죄 집단 '자경단'의 총책 김녹완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성 착취물 제작·유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녹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한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에서의 10년간 취업 제한과 함께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김녹완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5년간 텔레그램에서 '자경단'이라는 범죄 집단을 운영하면서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하고 피해자들을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씨는 피해자들의 신상 정보를 캐낸 뒤 협박해 신체 사진을 받아내고 2천여 개에 달하는 불법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재판부는 이 단체를 범죄 집단으로는 인정하기 어렵다며 범죄단체조직과 활동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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