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조정국면에도 증권가 "투자 권고"...삼성전자 주가 '빨간불'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4 09:03:2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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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옥
사진/삼성전자 사옥

삼성전자 주가가 장초반 급등 중이다.

24일 오전 9시 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48% 오른 9만 8100원에 거래되고 있따.

최근 AI 관련 우려로 반도체주가 단기 조정을 보이고 있으나 증권가는 여전히 투자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이 이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해외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진 점을 지적하면서도, 글로벌 업계의 AI 수요 전망과 단기·중장기 실적 전망은 여전히 우상향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지난주(17일) 종가 10만600원에서 24일 9만4,800원으로,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60만6,000원에서 52만1,000원으로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메모리 가격 상승이 본격화된 지 오래되지 않았고(상승 시작 후 2개 분기 미만), AI 서버 수요가 기존 D램 수요로까지 확장되는 흐름은 이제 막 본격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급 측면에서 제한적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주가가 지난 두 달간 급등한 만큼 조정이 강하게 올 수 있다”면서도 “실적 상향이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이고, 가격 상승 폭 축소를 확신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최근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의 상승 마감과 전력반도체 등 전방 산업의 완만한 회복 신호도 긍정적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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