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HD현대건설기계 임직원, 제122보병여단장,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기문 영천시장도 함께해 참전용사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HD현대건설기계가 추진하는 국가유공자 하우스 리모델링 사업은 국가보훈부와 연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주거 개선을 위해 2021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올해는 ▶의성(16호) ▶영천(17호) ▶익산(18호)에서 사업이 시행됐다.

영천 17호 대상자인 이 모 어르신은 6·25전쟁 참전용사로, 경북남부보훈지청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HD현대건설기계가 지정 기탁한 5000만 원은 주택 리모델링 공사비 4400만 원과 가전·가구 지원비 600만 원으로 사용돼 실질적인 생활 개선이 이뤄졌다.

리모델링은 영천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내·외부 정비 ▶도배·장판 ▶창호 교체 ▶화장실 개선 ▶편의시설 확충 등 주거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준공식은 기념식과 오색띠 커팅, 제막식, 라운딩 순으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새롭게 단장된 주택을 둘러보며 어르신의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함께 기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께 쾌적한 보금자리를 마련해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시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 모두가 존경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