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 경주시지회(회장 구명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박광호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장, 최재필 의회운영위원장, 정한송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등 주요 인사와 보훈단체 관계자, 참전용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대회 및 기념사, 축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6.25전쟁과 월남전에서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며 미래 세대의 안보 의식 함양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기념식은 6.25전쟁 75주년과 월남전 참전 61주년을 맞아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 특히 명예선양비 일대에 새롭게 국기게양대가 설치되면서 참전유공자들의 공훈을 기리는 상징적 공간으로 한층 격상됐다.

남미경 시민복지국장은 “조국을 지켜낸 참전유공자들의 공헌은 영원히 기억돼야 할 가치”라며 “경주시는 국가유공자 예우 확대와 복지 지원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