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한석 의원은 경북 남부권의 대구생활권 편중 현실을 지적하며 “정주여건만으로는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와 산업, 세수, 생활 인프라가 함께 작동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정 의원은 칠곡군 중리지구와 매원지구 도시개발사업을 경북형 정주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보상, 인허가, 교통, 환경, 학교 협의를 통합 지원하는 도 단위 패스트트랙 구축을 요구하며 정주 정책의 실질적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정주 전략과 산업 전략의 결합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가 공모로 확보한 첨단 농기계 산업 기반과 애그테크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칠곡–성주–경북 남부권의 새로운 일자리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애그테크 산업이 ICT·데이터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젊은 인재 유입을 이끌 수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의 기능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정 의원은 신동역과 약목역 미정차 문제를 단순한 역 추가 요구가 아니라 경북 생활권 전반의 교통 구조 개선 과제라고 진단했다.
특히 왜관산업단지 인근의 상습 정체를 언급하며 “광역철도 정차 확대는 산업단지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근로자 통근 시간을 줄일 현실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경선 정차 타당성 조사와 칠곡군·국토부·코레일 공동추진협의체 구성을 도에 요청했다.
종교문화유산 활용 방안도 도정질문에서 비중 있게 다뤄졌다. 정 의원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로 주목받은 가실성당을 거론하며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과 연계한 경북 종교·평화 관광 루트 개발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정희용 국회의원이 문화부 차관과 면담을 통해 왜관수도원 역사관 건립의 국비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고 소개하며, 도 차원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교육행정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육행정 인재개발원과 교육자료기록원 설립을 제안했다.
그는 현 연수 체계가 교원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교육행정공무원의 정책기획·기록관리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설립의 법적 근거를 제시하며 “교육은 기록 위에 쌓이고 행정은 전문성 위에 선다”고 강조했다.
정한석 의원은 “오늘 제시한 의제는 특정 지역 문제가 아니라 경북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구조적 과제”라며 “정주·교통·문화·교육을 하나의 전략으로 세우는 경북 미래 구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정희용 국회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중앙정부 정책과 경북 발전 전략을 연계하는 광역 협력 모델 구축 의지를 나타냈다.
































































